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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얼굴에 퍼진 사마귀를 제거하러 피부과 방문을 했습니다. 일반평편 사마귀도 있지만 베리코스 형 사마귀가 더 많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지만, 얼굴에 생기는 사마귀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눈꺼풀에 무엇이 얼룩덜룩 도드라지기도 하고 양쪽 볼에 노랗게 도드라진 것이 만져진다. 세수할 때 기분이 썩 좋지가 않다. 좁쌀 같은 것들이 자꾸 늘어나는 거 같다. 사마귀 종류에는 편평 사마귀, 비립종, 한관종 등이 있고 비슷한 모양으로는 쥐젖, 검버섯이 있다.
원인
보통 물 사마귀라고 하는 사마귀는 HPV human papilloma virus(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 각질에 기생하면서 살다가 진피에서 혈관을 끌어당겨 혈관을 통해서 영양분을 빨아먹게 되고 사마귀가 생긴다. 이것은 몸 어느 곳에나 감염이 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사마귀를 자세히 보면 붉은 혈관 색깔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혈관이다. 사마귀는 본인이 잘 생존하기 위해서 피부 진피층에 있는 혈관을 당겨서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그래서 사마귀를 긁어서 떨어지게 하려면 꼭 피가 잘난다. 어린아이들 손에서 자주 발견될 수 있는 사마귀는 성장함에 따라서 없어지고 톡 벗겨지는 경우도 있다. 자동 탈락 된다고 한다. 편평 사마귀는 얼굴에 잘생기는데 세수를 하면서 마찰을 하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작은 상처들이 생기기 때문에 잘 전염이 된다. 자가 전염도 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되기도 한다. 일단 소수라도 조금이라도 생겼을 때 빨리 내원해서 치료하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다. 발바닥 사마귀는 치료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발바닥 사마귀는 계속 밟히는 곳에 있기 때문에 점점 깊숙이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뇌음부에 생기는 사마귀는 성접촉에 의해서 생겨나게 된다. 곤지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외
가끔 사마귀와 티눈이 헷갈리기도 하지만 전염성의 여부에 따라서, 혈관이 있냐 없느냐에 따라서 구별할 수가 있다. 보통 꽉 조이는 신발을 신거나 높은 힐을 신거나 압박을 받게 됐을 때 특별히 남자들은 군대 갔을 경우에 잘 생기기도 한다. 마찰에 의해 자꾸 놀리다 보면 각질이 두꺼워지면 생기게 된다. 비립종은 짜보면 노란 알갱이가 툭 튀어나온다. 보통 비립종은 눈 위에 잘 발생하는데 외상 이후에 생기는 속발성, 원발성 원인이 있다. 원인을 잘 모른다. 어린아이들도 자주 생기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한다. 비립종은 상처를 입은 후에 잘생기기 때문에 너무 세수를 깨끗이 한다든지, 박피를 한다든지, 쌍꺼풀 수술 같은 외상 후에도 잘생기는 경우가 많다. 한관종은 땀을 분비하는 땀샘에 생긴 양성 종양이다. 쥐젖은 노화 현상으로 생기게 된다. 보통 비만 당뇨 임신 등으로 잘생기게 된다. 그래서 임산부들은 겨드랑이나 목에 잘생기고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는다.
치료
사마귀 치료가 어려운 것은 바로 바이러스성이기 때문이다. 보통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잘생긴다. 어린이들은 후천면역이 떨어져서 감염이 된다. 특별히 HPV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잘 걸릴 수도 있다. 치료 방법이 다양하기도 한데 딱 좋은 특효약은 없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면역 증강 치료를 많이 사용한다. 바르게 되면 온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게 된다. 이러저러한 약이 안 됐을 경우에는 냉동 치료를 가장 추천한다. 레이저로도 표면을 제거할 순 있지만 안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으면 얼마든지 또 감염될 수가 있다. 비립종은 주삿바늘로 잘 긁어낼 수가 있다. 한관종은 수술을 해야 돼서 까다로운 편이다.